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임준혁이 SK 데뷔전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임준혁(SK 와이번스)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4피안타 0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KIA에서만 뛰던 임준혁은 지난 7월 31일 SK로 이적했다. 고효준과 1:1 트레이드 된 것. 지난해 9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임준혁은 올해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10.00에 머물렀다.
트레이드 전에는 퓨처스리그에서 활동하며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08을 남겼다.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상대로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진 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래도 1회는 실점하지 않았다. 고종욱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한 뒤 이택근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는 무사히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대니 돈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채태인을 병살타로 유도하며 한숨 돌렸지만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주자 2명이 됐다. 결국 다음타자 박정음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펜스 상단에 맞는 홈런성 타구였다.
3회도 쉽지 않았다. 이번에도 볼넷이 문제였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도루로 2루가 됐다. 다음타자 고종욱에게 중월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이번에도 펜스 상단에 맞는 큰 타구였다.
결국 임준혁은 팀이 1-3으로 뒤진 3회말 1사 3루에서 마운드를 김주한에게 넘겼다. 김주한이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으며 최종 실점은 3점이 됐다.
이날 임준혁은 48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보다 볼이 더 많을 정도(볼 25개, 스트라이크 23개)로 제구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아쉬움 속에 SK 데뷔전을 마쳤다.
최고구속은 140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SK 임준혁(오른쪽). 사진=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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