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나인뮤지스A 경리, 헬로비너스 나라, C.I.V.A 이수민이 센터급 입담을 뽐냈다.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나인뮤지스A 경리, 헬로비너스 나라, C.I.V.A 이수민이 출연한 '센터 전쟁' 특집으로 꾸며졌다.
방송 초반 세 사람은 서로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도 잠시 뿐이었다. 택시에 탑승한 경리, 나라, 이수민은 절친 못지않은 호흡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센터전쟁 첫 번째 라운드인 눈싸움 대결에서 승리한 이수민은 택시 안 센터 자리에 탑승했다. 이후 C.I.V.A 멤버 김소희, 윤채경에게 “소희야 채경아 봐봐. 언니가 이렇게 나와가지고”라며 자신의 성과를 자랑하려 했다.
이 말을 경리가 막았다. 경리는 김소희와 윤채경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비아이(I.B.I)로 활동한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이수민은 “그러니까. 나 기사에서 봤어”라며 욱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최근 C.I.V.A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수민은 5개의 광고가 들어왔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팀으로는 3개, 개인으로는 2개가 들어왔다고 하자 경리는 “우리보다 낫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수민은 최근 큰 인기를 얻게 된 소감도 전했다. 이수민은 “좀 얼떨떨하다 요즘에”라며 “찾아주시는 분도 많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경리는 “우리는 진짜 ‘음악의 신’에 감사해야 할 것 같다”며 맞장구쳤다.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나라도 주목 받았다. 나라는 “처음 찍은 광고가 김수현 씨랑 찍은 거였다. 되게 많이 챙겨주셨다. 저희가 데뷔 초여서 모르셨을 텐데 앨범 재킷이랑 보면서 멤버들이 다 예쁘다며 응원해주셨다”며 김수현과의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세 사람은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밝혔다. 경리는 나인뮤지스 멤버들의 탈퇴가 자신 때문이라는 루머를 언급하며 “경리 때문에 멤버들이 나갔다는 글들이 되게 많이 올라왔다. 언니들은 회사와 이야기가 잘 끝나 나갔던 건데 저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니까 우울증이 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민은 성형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눈과 코를 성형했다고 밝힌 이수민은 “‘음악의 신’ 시즌1 때는 갈비뼈를 뺐다는 소리도 있었다”며 “‘쟤는 (성형을) 많이 하는애’, ‘일년에 한 번 갈아엎는 애’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나라와 경리는 성형설을 부인했다. 데뷔 초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했다는 나라는 자연미인이냐는 말에 “보톡스는 열심히 맞고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경리 역시 마찬가지. 경리 또한 “전혀 한 군데도 안 했고 보톡스 정도는 맞는다”며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 사람의 넘치는 끼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경리, 나라, 이수민은 센터전쟁 세 번째 라운드인 매력 배틀에 임했다. 세 사람은 빼어난 댄스실력부터 노래실력까지, 센터다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