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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무비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마지막 장면은 속편을 암시하면서 끝났다. 과연 속편은 제작될 수 있을까.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22%까지 떨어졌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 시작’의 27%보다 낮다. 그러나 평론가와 관객의 관람 성향은 다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북미에서 개봉 첫 주 1억 3,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누르고 역대 8월 신기록을 세웠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9일(현지시간) 미국 영화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면서 “칵테일 넵킨에 (속편 스토리를) 써놓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인터뷰에서 속편을 만든다면 19금으로 연출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물론, 모든 결정은 워너브러더스에 달려 있다. 데드샷(윌 스미스), 할리퀸(마고 로비), 조커(자레드 레토)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살린다면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특별 사면을 대가로 결성한 자살 특공대라는 독특한 설정 아래 DC코믹스의 대표 빌런(villain) 캐릭터인 조커(자레드 레토), 할리 퀸(마고 로비), 데드샷(윌 스미스), 캡틴 부메랑(제이 코트니), 킬러 크록 등이 등장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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