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양상문 감독이 신인 홍창기의 데뷔전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신인 외야수 홍창기에 대해 언급했다.
안산공고-건국대 출신 우투좌타 외야수인 홍창기는 2016 신인 2차 지명에서 LG에 3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 67경기 나서 타율 .298(181타수 54안타) 30타점 7도루 27득점을 기록한 홍창기는 전날 1군 첫 콜업 기쁨을 누렸다.
첫 1군 엔트리 등록은 물론이고 첫 출전까지 경험했다.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겉으로 드러난 성적은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내용은 보면 눈도장을 찍기 충분했다. 첫 타석 유격수 앞 땅볼도 정타였으며 두 번째 타석에서는 폴대 바로 옆을 지나가는 파울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홈런이 없는 가운데 1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할 뻔했던 것.
양상문 감독도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양 감독은 홍창기에 대해 "비록 안타는 못 쳤지만 타구 2개 맞아 나가는 것도 괜찮았고 타석에서 공 보는 것도 여유있어 보였다"고 평가했다.
홍창기가 주어진 기회를 살리다보면 LG 신예 선수들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LG 홍창기. 사진=LG 트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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