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가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50승 고지를 밟았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2-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50승(52패 1무) 고지를 밟은 KIA는 5강권 유지에 성공했다. 또한 KBO 리그 역대 2번째로 통산 2200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선두 두산은 63승 39패 1무.
이날 두산은 안규영, KIA는 홍건희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으며 두 투수의 희비는 엇갈렸다. 안규영은 2⅓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한 반면 홍건희는 5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선방했다.
KIA 타선은 초반부터 불타올랐다. 1회초 노수광과 서동욱이 연속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포문을 열자 김주찬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선취 득점을 안겼다. 나지완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이범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김주형의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KIA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KIA는 3회초 공격에서도 박차를 가했다. 1사 후 나지완이 볼넷, 이범호가 우전 안타로 찬스를 열자 김주형이 좌전 적시 2루타로 타점 1개를 수확했다. 이홍구의 타구는 3루수를 맞고 좌전 적시타로 이어졌고 강한울의 2루 땅볼로 3루주자 김주형이 득점해 5-0까지 달아날 수 있었다.
두산은 4회까지 노히트로 침묵하다 5회말 추격에 나섰다. 오재일과 오재원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2루 찬스가 주어졌고 박건우의 큰 타구를 좌익수 김주찬이 잡지 못하고 적시 3루타로 이어져 2점을 만회할 수 있었다. 허경민의 볼넷에 이어 민병헌의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 앞 적시타로 이어져 1점을 더했다.
KIA의 집중력이 빛을 발한 것은 7회초 공격에서였다. 김주형의 좌중간 안타, 이홍구의 우전 안타로 주자를 모은 KIA는 강한울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2아웃이 됐지만 김호령의 우전 적시타, 노수광의 2타점 우전 적시타, 서동욱의 우월 적시 2루타, 김주찬의 좌전 적시 2루타, 나지완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까지 5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파티를 열었다. 이미 점수는 11-3으로 벌어진 뒤였다.
이날 KIA 타선에서는 김주형이 돋보였다.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이날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빠진 브렛 필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승리투수가 된 홍건희는 시즌 4승째를 따냈다.
[KIA 김주형이 3회초 1사 1,3루 1타점 2루타를 터뜨린 후 김창희 1루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첫 번째 사진) KIA 선발 홍건희가 4회말 2사 1루 양의지를 삼진 아웃으로 처리한 후 이닝이 종료되자 미소를 짓고 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