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펜싱, 에페 단체 5-6위전서 미국에 패배…6위로 마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여자펜싱대표팀이 에페 단체전을 6위로 마쳤다.

신아람(계룡건설), 최인정(계룡건설), 최은숙(광주서구청), 강영미(광주서구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펜싱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5-6위전서 미국에 18-22로 패배했다. 한국은 여자 에페 단체전 6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신아람, 최인정, 최은숙, 신아람, 최은숙, 최인정, 최은숙, 신아람, 최인정 순으로 1~9회전을 치렀다. 신아람이 1회전서 코트니 허레이에게 3-4로 뒤졌다. 이후 최은숙과 신아람, 다시 최은숙이 3~5회전서 켈리 허레이, 케트라인 홀머스, 코트니 허레이에게 각각 1점씩을 내줘 끌려갔다.

그러나 8강전과 순위전서 부진했던 최인정이 6회전에만 5점을 뽑아내면서 한국도 맹추격했다. 이어 최은숙이 7회전서 1득점,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신아람과 켈리 허레이가 8회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9회전서 최인정이 코트니 허레이를 상대로 마지막 승부를 벌였다. 난타전을 벌였다. 최인정은 9점을 뽑아냈으나 13점을 내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 에페대표팀. 사진 =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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