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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도 승전보가 들려왔다.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복식 예선 D조 2경기에서 불가리아의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를 세트스코어 2-0(24-22, 21-15)으로 꺾었다.
세계랭킹 2위 탕위안팅·위양(중국)과 한 조에 속한 대표팀은 예선 첫 경기를 승리해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D조는 한국, 중국, 불가리아, 독일이 한 조를 이뤘는데 상위 2개 팀에게 토너먼트 진출권이 부여된다.
장예나·이소희는 1세트서 상대 수비에 막혀 예상치 못한 접전을 벌였다. 한 때 점수를 7점 차까지 벌렸지만 긴 랠리 상황에서 연이어 실점하며 18-20으로 역전을 허용, 세트 포인트를 먼저 허용하기까지 했다.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장예나의 스매싱 공격이 되살아나 승부를 듀스까지 몰고갔고, 1세트를 24-22로 선취했다.
2세트 들어서는 상대 실책을 틈 타 11점에 먼저 도달했다. 1세트와 달리 압도적인 기량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달아났다. 이소희가 마지막 공격을 책임지며 21-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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