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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이 선발 출전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에 패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3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WBA에 0-1로 졌다. 이청용은 올시즌 개막전인 WBA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20분 볼라시에와 교체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위컴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자하, 이청용, 타운센드가 공격을 이끌었다. 펀천과 예디낙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수아레, 딜니, 단, 워드가 맡았다. 골문은 헤네세이가 지켰다.
WBA는 론돈과 베라히노가 공격수로 나섰고 가드너와 필립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야콥과 플레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에반스, 올손, 맥아울리, 도슨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포스터가 출전했다.
WBA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전반 7분 가드너의 크로스를 론돈이 페널티지역서 위협적인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헤네세이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팀은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19분 위컴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WBA 역시 후반 39분 론돈의 헤딩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5분 이청용의 침투패스를 받은 자하가 페널티지역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잇달아 시도했지만 골키퍼 포스터의 선방에 막혔다. WBA는 후반전 중반 야콥이 잇단 중거리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20분 이청용 대신 볼라시에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WBA는 후반 28분 론돈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론돈은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맥클린이 골문앞으로 올린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크리스탈 팰리스 골문 구석을 갈랐다.
선제골을 내준 크리스탈 팰리스는 반격을 노렸지만 WBA 수비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WBA는 경기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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