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4연승을 질주했다.
SK 와이번스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회 대거 5득점 등 타자들의 집중력을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시즌 성적 54승 54패. 반면 롯데는 이틀 연속 SK에 패하며 시즌 성적 48승 57패가 됐다.
출발은 롯데가 좋았다. 롯데는 2회초 2사 만루에서 문규현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손아섭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보탰다.
3회와 4회 득점 찬스를 놓친 롯데는 5회 추가점을 올렸다. 상대 선발 박종훈의 제구 난조 속 김문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0을 만들었다. 이어 대타 최준석이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SK 2루수 김성현이 이를 백핸드 캐치로 잡은 뒤 병살타로 연결했다.
흐름이 급격히 바뀌었다. SK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성현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동엽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헥터 고메즈의 1타점 좌익선상 2루타로 한 점을 더 따라 붙은 SK는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3-3 균형을 이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1사 만루에서 이진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재원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5-3으로 역전했다. 5회에만 5득점.
SK는 6회 김동엽의 2루타와 김강민의 적시타에 힘입어 6-3으로 벌렸다.
롯데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무사 2, 3루에서 저스틴 맥스웰의 내야 땅볼로 4점째를 만든 롯데는 손아섭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한 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롯데는 1사 2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김재유와 오승택이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며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
SK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완성했다.
김동엽은 SK의 첫 득점을 만드는 2루타 등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재원은 이날 유일한 안타를 역전 결승타로 장식했다.
반면 롯데는 4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던 선발 박세웅이 5회에만 5실점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4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5실점.
타자들은 전날과 달리 상대 투수들을 압박했지만 7안타 10사사구를 얻은 것에 비해 득점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결승타를 때린 SK 이재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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