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남자펜싱대표팀이 에페 단체 준결승전에 올라가지 못했다.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해남군청), 박상영(한국체대)로 구성된 한국 남자 펜싱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단체 8강전서 헝가리에 42-45로 패배했다. 한국은 15일 자정 베네수엘라와 5-6위 진출전을 갖는다.
한국은 박상영-정진선-박경두-박상영-박경두-정진선-박경두-박상영-정진선으로 1~9회전을 치렀다. 1회전에 나선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은 언드라스 레들리에게 주특히 플레시를 앞세워 먼저 2득점했다. 레들리에게 이후 2실점했다.
2회전서 정진선이 게자 임레를 상대했다. 먼저 1실점한 뒤 동시타로 1점씩 추가했다. 이후 연속 실점과 연속 득점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시 임레에게 연속 2실점하며 끌려갔다. 결국 8-10으로 마쳤다.
3회전에 박경두가 가보르 보츠코를 상대했으나 득점 없이 마쳤다. 4회전서 박상영과 임레가 개인전 결승 이후 다시 맞붙었다. 박상영이 먼저 2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치고 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연이어 동시타가 나왔다. 결국 1분 7초전 20점째를 득점하며 20-18로 4회전을 마쳤다.
5회전서 박경두가 레들리에게 1점을 얻고 2점을 내줬다. 6회전서 정진선이 보츠코에게 먼저 점수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곧바로 다리를 찌르며 앞서갔고, 상대 공격을 피한 뒤 기습적인 공격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27-23으로 마쳤다.
7회전에 박경두가 임레를 상대했다. 동시타가 있었으나 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28-27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려 주도권을 유지했으나 동시타 이후 연속 실점하며 30-30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32-32로 마쳤다.
8회전에 박상영이 보츠코를 상대했다. 먼저 득점했으나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34-35로 뒤졌다. 마지막 9회전서 에이스 정진선이 나섰다. 레들리에게 1점을 뽑았으나 연속 실점하며 스코어가 벌어졌다. 이후 연속 득점하며 38-40으로 추격했으나 다시 연속 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42번째 실점이 비디오판독 끝에 인정됐다.
정진선은 이후 연속 득점하며 경기종료 15초전 41-42로 추격했다. 하지만, 경기종료 8.67초전, 7.64초전 연속 실점하며 패배를 확정했다.
[박상영. 사진 =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