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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남자펜싱대표팀이 에페 단체 5-6위전에 나선다.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해남군청), 박상영(한국체대), 정승화(부산시청)로 구성된 한국 남자 펜싱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단체 5-6위 진출전서 베네수엘라에 45-40으로 이겼다. 한국은 잠시 후 2시 30분에 5-6위전을 갖는다.
한국은 박상영-정진선-박경두-박상영-박경두-정진선-정승화-박상영-정진선으로 1~9회전을 치렀다. 박상영이 1회전서 루벤 리마르도 가스콘과 득점과 실점을 주고 받지 않았다. 정진선이 2회전서 실비오 페르난데즈에게 3-9로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3회전서 박경두가 프란시스코 리마르도를 상대로 맹추격했다. 10-12로 뒤졌다.
4회전서 박상영이 페르난데즈와 대등한 승부를 했다. 7점을 주고 받았다. 5회전서 박경두가 리마르도 가스콘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1점을 얻어냈다. 6회전서 정진선이 리마르도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27-26으로 역전했다.
7회전서 박경두 대신 출전한 정승화가 페르난데즈와 15점을 주고 받으며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8회전서 박상영이 리마르도를 상대로 1점을 먼저 뽑았으나 2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난타전 끝에 리드를 유지했다.
마지막 9회전. 에이스 정진선이 리마르도 가스콘을 상대로 45점째를 뽑아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정진선. 사진 =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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