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키부츠' 강홍석 "초연땐 열정으로 덤벼, 재연엔 섹시하고 우아"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강홍석이 뮤지컬 '킹키부츠' 재연 공연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강홍석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뮤지컬 '킹키부츠' 제작발표회에서 초연에 이어 재연에 합류한 속내를 고백했다.

그는 "초연 때는 열정으로 작품에 덤볐던 것 같다"며 "너무 하고싶었고 이거 안 하면 정말 죽을 것 같은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성화와 함께 롤라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뮤지컬배우를 꿈꾸는 남학생들 대부분의 롤모델이 정성화 형인데 같이 하게 돼서 좋다"며 "같이 하면서 많이 지도를 해주신다. 연기적으로나 배우로서 살아가며 생각해야 하는 것들을 알려주신다"고 말했다.

또 재연에서 달라진 롤라에 대해 "관객 여러분들이 초연 때는 재밌었고 신났다면 이번에는 좀 더 섹시하고 우아한 롤라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 드린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한국이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와 신디로퍼의 어깨를 들썩이는 팝과 디스코 음악, 최고의 제작진들이 만든 무대와 의상 등이 돋보이는 작품.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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