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X황정민X곽도원 범죄액션 ‘아수라’, 9월 개봉 확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영화 ‘아수라’(阿修羅)가 9월 개봉을 확정하고, 악인들의 지옥도를 리얼하게 담아낸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싸워대는 악인 열전의 진면목이 펼쳐진다.

각종 비리와 이권에 혈안이 된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의 연설로 시작되는 ‘아수라’의 티저 예고편은 생존을 위해 나쁜 짓을 서슴지 않는 비리 형사 한도경(정우성)의 내레이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형사의 직감 같은 건데요. 여기서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영원히 빠져 나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는 한도경의 내레이션은 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악인들의 피 튀기는 싸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가장 악하고 처절한 인물인 비리 형사 한도경 역을 맡은 정우성, 본격적인 악당인 악덕 시장 박성배를 통해 ‘악’ 그 자체를 실감나게 연기한 황정민, 한도경을 형처럼 따르다 서서히 악에 물드는 후배 형사 문선모 역의 주지훈, 박성배와 대립각을 세우며 그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독종 검사 김차인 역의 곽도원, 사냥개 같은 검찰 수사관으로 변신한 정만식 등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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