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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타트렉 비욘드’가 내한 효과에 힘입어 ‘터널’을 누르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타트렉 비욘드’는 25.2%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하정우 주연의 ‘터널’은 25.1%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손예진 주연의 ‘덕혜옹주’는 14.3%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타트렉 비욘드’의 저스틴 린 감독과 크리스 파인, 사이먼 페그, 재커리 퀸토는 16일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영화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타트렉 비욘드’는 이전 시리즈를 연출한 J.J.에이브럼스 감독이 제작을,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저스린 린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저스틴 린 감독은 이날 GV행사에서 ‘스타트렉’ 시리즈의 상징인 함선 엔터프라이즈호가 붕괴된다는 파격 설정을 초반부터 배치한 이유에 대해 “‘스타트렉’ 시리즈는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관객들 역시 시리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지니고 있다. 그 열정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우선 가장 소중한 것들을 해체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 시리즈가 위대한 이유, 모두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엔터프라이즈호를 통해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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