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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대결'(감독 신동엽 제작 휴메니테라픽쳐스 배급 스톰픽쳐스코리아)의 주연을 맡은 배우 이주승이 N포 세대를 대변하며 특별한 변신에 도전했다.
'대결'의 이주승은 이미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스타다. '방황하는 칼날'을 통해 뚝심 있는 연기파 배우 정재영과 함께 연기하며 한치의 밀림도 없는 모습을 보임은 물론, 드라마 '프로듀사'의 한류 스타 김수현과 함께 엉뚱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만큼 개성 있고 안정적인 연기를 선사했다.
또 또래 배우인 변요한과 함께 열연한 '소셜포비아'는 독립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주승은 2007년 '청계천의 개'로 데뷔하여 독립영화계의 보석으로 회자됐으며, 영화 '셔틀콕'으로 서울독립영화제와 부일영화상에서 각각 독립스타상과 신인남자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실력파다.
이미 데뷔한지 8년차인 이주승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로만 대중들에게 접근하지 않고 오로지 연기력과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 열정 가득한 배우이다. 특히 그는 이 시대의 젊은 층의 이미지를 현실적으로 연기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기에 20대 관객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런 그가N포 세대, 달관 세대로 불리는 현실 속 취준생으로 변신해 '대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는 이번 '대결'에서 현실에 달관한 취준생 풍호를 연기한다. '대결'은 취준생 풍호가 형의 복수를 위해 냉혹한 CEO 재희의 살벌한 현피 게임에 뛰어드는 내용으로 이주승은 이 영화에서 벼랑 끝에 몰린 이 시대의 청춘을 100% 대변하면서 통쾌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동안 보여주었던 현실적인 젊은 세대에 대한 실감나는 연기에 이어, 취준생 풍호의 모습을 어떻게 풀어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영화 '대결' 이주승. 사진 =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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