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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뉴스에디터 앨리] 홍콩에서 끔찍한 오토바이 충돌 사고가 일어났다.
홍콩 매체 애플데일리는 지난 16일 새벽 4시 45분경 과속으로 추정되는 7인승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부딪혀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고 현장 도로의 제한 속도는 80km였지만 당시 도로를 달리던 7인승 자동차의 시속은 120km로 추정되며 과속 중이던 자동차는 남성 A 씨(52)가 몰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인해 A 씨는 오토바이에서 110m 떨어진 도로까지 튕겨져 나갔다.
이에 피해자를 도와주려던 주변 차에 갑자기 탑승한 해당 자동차 운전자 B 씨는 차주에게 “난 조폭이다. 다친 사람 없어”라고 말하며 출발하라고 위협했다. 이후 차주는 경찰에 “B 씨에게 해코지를 당할까 봐 겁이 나 시키는 대로 운전했다. 사고 현장과 5km 떨어진 주유소에서 내려 도망갔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CCTV와 차량 충돌 흔적 등의 단서로 사고 발생 원인을 밝혀 최선을 다해 B 씨를 찾아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최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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