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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송해의 이름을 딴 '송해길'이 생긴다.
17일 종로 문화원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종로구 수표로 104 일원에서 '송해길'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해길(songae-gil)은 도로명 수표로로 육의전 빌딩에서 낙원상가앞까지 길이다. 지난 5월 23일 도로명 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송해의 공식 명예 도로로 지정됐다.
올해 90세인 송해는 지난 1927년 황해도 재령 출신의 실향민으로 종로구 낙원동에 '연예인 상록회' 사무실을 열고 50년 넘게 원로 연예인을 지냈다. 더불어 종로에 대해 남다른 애착과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
종로문화원은 "종로구와 함께 한국연예사의 산증인으로 대중문화를 위해 한길을 걸어온 문화인, 송해 선생에 대해 대한민국 문화 1등구 종로에서 예우를 하고자 한다"며 "생존한 인물의 이름으로 길을 만드는 일은 처음 인 것 같다"고 전했다.
[방송인 송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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