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이 전남을 대파하고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17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6라운드에서 4-1로 이겼다. 서울의 데얀은 이날 경기서 멀티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위 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5연승과 함께 15승4무8패(승점 49점)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8위 전남은 8승7무11패(승점 31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경기에서 서울은 전반 26분 데얀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데얀은 왼쪽 측면에서 김치우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헤딩 슈팅으로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서울은 전반 31분 박주영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이규로가 허용준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로 나선 박주영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서울은 후반 9분 데얀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데얀은 고광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서울은 후반 13분 윤일록이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려 골잔치를 이어갔다. 윤일록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전남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자일이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서울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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