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수원삼성과 포항이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과 포항은 1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포항은 이날 무승부로 8승8무10패(승점 32점)를 기록해 전남(승점 31점)을 밀어내고 8위로 올라섰다. 10위 수원은 6승11무9패(승점 29점)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은 포항을 상대로 전반 32분 이정수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정수는 포항 진영 한복판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염기훈이 골문앞으로 올린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포항은 후반 3분 라자르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 수비진 사이를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라자르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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