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두산이 파죽의 6연승으로 수요일 7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두산은 69승 39패 1무로 2위 NC와의 4.5경기차를 유지했다. 파죽의 6연승. 그리고 수요일 7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47승 57패 3무.
초반 흐름은 한화가 좋았다. 2회말 하주석이 2루수 병살타를 쳤지만 3루주자 장민석이 득점했고 정근우의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3회말 1사 후 윌린 로사리오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졌고 하주석의 우전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두산은 4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김재환의 우월 3점홈런으로 단숨에 따라 붙었다. 김재환은 2001년 타이론 우즈 이후 두산 선수로는 15년 만에 30홈런 타자로 등극했다. 김재환은 6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도 우전 적시타로 팀에 동점을 안겼다.
결국 두산은 역전까지 했다. 7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양의지의 플라이 타구가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져 5-4로 역전한 두산은 오재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두산은 6이닝 7피안타 4실점(2자책)을 남긴 선발투수 장원준에 이어 김성배, 진야곱, 김강률, 윤명준 등을 내세워 한화의 추격을 차단했다. 장원준은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 가장 돋보인 김재환은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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