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방지” KBL, 혼혈선수 신인 드래프트 참가 제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지 않은 혼혈선수, 해외동포의 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가 불가능해졌다.

KBL은 18일 제22기 제1차 이사회를 개최,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자격과 2016-2017시즌 정규리그 개최지 변경 등에 대해 논의했다.

KBL은 오는 10월 18일 열리는 ‘2016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대한 참가 자격을 논의한 결과, 올해부터는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에게만 참가 자격을 주는 것으로 결정했다. KBL은 지난해까지 해외동포, 혼혈선수의 참가도 가능한 규정을 시행 중이었다.

KBL 측은 “국적과 관련된 논란의 소지를 미연에 방지하는 취지”라며 규정을 바꾸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WKBL은 최근 첼시 리(前 KEB하나은행)가 ‘거짓 신분’ 논란을 일으켜 리그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은 바 있다.

한편, 전주 KCC는 전주 홈경기 가운데 일부 경기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개최한다. 12월 24일(토, vs LG), 2017년 1월 1일(일, vs 삼성), 2017년 1월 3일(화, vs SK) 등 총 3경기다.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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