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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모두 침묵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메이저리그에는 3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3연타석 삼진을 당하는 등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으며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경기가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대타로 나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4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이대호는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커브에 몸에 맞는 볼을 기록, 1루를 밟았지만 이후 세 타석에서는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루킹 삼진 2차례, 헛스윙 삼진 1차례였다.
상대팀 에인절스에 속한 최지만은 벤치를 지키며 출장하지 않았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2루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에 만족했다. 경기가 7회말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되며 더 이상의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의 3경기 연속 안타도 끊겼다.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강정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8회 대수비로 출장했다. 9회 타석에 들어서 세르지오 로모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한편,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이 8-2로 완승을 거두며 불펜에서 휴식을 취했다.
▲ 18일 코리안리거 결과
이대호: 3타수 무안타 3삼진 1몸에 맞는 볼
김현수: 2타수 무안타
강정호: 1타수 무안타
오승환: 휴식
최지만: 결장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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