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6 아시아 챔피언이 되기 위해 단 8개팀만이 살아남았다.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 1차전을 시작으로 축구팬들의 관심은 아시아 무대로 향하게 됐다.
FC서울은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의 산둥 루넝과 2016 ACL 8강 1차전을 치른다. 조별예선에서 함께 겨뤘던 산둥과 8강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2016 ACL 조별리그에서 FC서울은 산둥을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했다. 중국 원정 경기에서는 아드리아노의 두 골과 데얀, 고요한의 득점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둔 좋은 기억도 품고 있다. 홈에서 치러진 산둥과의 두 번째 만남에서 결과는 득점 없는 무승부였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FC서울이 우세했다.
다시 만나기까지 두 팀 모두 변화가 있었다. FC서울은 황선홍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산둥은 마가트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선수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FC서울이 곽태휘와 이규로의 영입으로 수비력을 보강했다면 산둥은 이탈리아 출신의 그라지아노 펠레 등을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시도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소속팀에서의 ACL 첫 데뷔 전을 치르는 양 팀 감독들의 지략 대결은 8강전에 또 다른 묘미가 될 전망이다.
이번 8강전에서 FC서울은 그동안 ACL에서 쌓아왔던 경험의 힘을 십분 발휘 한다는 계획이다. 2002-03시즌 대회 개편 이후 FC서울은 총 4번(2009,2011,2013,2014시즌) 8강에 진출했다. 이번이 5번째 4강 진출 도전이다. FC서울은 그동안 ACL에서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저력을 보였다. 2013년에는 결승까지 진출했고 2014년에는 2년 연속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ACL DNA’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 받을 정도로 토너먼트의 강자 다운 모습을 아시아 무대에서도 펼쳐왔다.
산둥은 지난 2005년 ACL 8강 진출 이후 11년만에 8강 진출을 이뤄냈다. 국제대회에서 그것도 토너먼트 시스템에서의 경험의 차이는 승패를 좌우할 만큼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2013시즌부터 4년 연속 ACL 토너먼트를 치르고 있는 FC서울이 가진 경험의 힘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11득점으로 2016 ACL 득점순위 1위에 올라있는 아드리아노의 ACL 최다 골 달성 여부도 축구팬들의 관심사다. K리그에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아드리아노는 이번 ACL 8강전을 통해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ACL 최다 골은 2013시즌 무리퀴가 기록했던 13골이다. 몰아치기에 능한 아드리아노이기에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 기대감에 가득 차 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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