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박희수가 돌아왔다.
SK 와이번스는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박희수를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이에 앞서 SK는 정영일을 말소시켰다.
박희수는 올시즌 SK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블론세이브가 3차례 있기도 했지만 40경기에서 4승 4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11일 엔트리에서 말소됐기 때문. 당시 구단이 큰 부상이 아니라고 밝힌 가운데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1군에 복귀했다.
다만 첫 등판은 조금 더 편한 상황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용희 감독은 "일단 박희수는 한 번 정도 지켜본 뒤 마무리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SK는 김광현 선발 복귀와 함께 박희수의 1군 복귀도 이뤄지며 정상적인 투수 운용이 가능해졌다.
[SK 박희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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