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31)가 두산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QS)를 해내며 8승 기회를 잡았다.
소사는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12차전에 선발투수로 출격, 6이닝 5피안타 3실점(1자책)을 남겼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소사는 4회말 1사 후 민병헌의 타구가 2루수 실책으로 이어져 뜻하지 않게 위기를 맞았다. 폭투로 민병헌을 3루로 보낸 소사는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줬고 오재일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첫 실점을 했다. 이어 국해성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하고 2-2 동점까지 내줬다.
6회말에는 최주환에 볼넷, 민병헌에 중전 안타를 맞은 소사는 김재환을 2루 땅볼로 잡았으나 오재일의 큼지막한 타구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이어져 실점을 해야 했다. 결국 소사는 7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윤지웅과 교체됐다. 윤지웅에 이어 등판한 김지용은 2사 1,2루 위기에서 최주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소사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LG 소사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LG' 경기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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