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모아온 김종국이 첫 중국어 노래를 발표했다.
중국에서 '런닝맨'으로 근육남과 능력남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온 김종국(39)이 23일 중국 인기 음악사이트 Kugou(쿠거우, 酷狗)를 통해 '행복이 왔었었는데(恨幸福來過)'라는 중국어 노래를 발표했다고 시나닷컴, 중국일보망, 환구망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이 노래는 싱가포르 출신의 유명 타이완 중국어권 남자 가수 린쥔제(林俊傑.34)가 직접 우정 작곡을 맡았으며 한 남성이 지나가버린 사랑에 대해 깊이있게 후회하는 심정을 서정적으로 잘 담아낸 노래다.
또한 시나닷컴에서는 김종국을 위해 시나 웨이보 네트워크를 통한 대대적 홍보 활동에 들어가기도 했으며 김종국의 중국 팬들로부터 현재 아주 커다란 기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노래는 가사에 담긴 깊은 정감이 가수 김종국이 갖고 있는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전해지는 발라드곡이다. 작곡가 린쥔제는 중국 매체에서 "과연 전설 속의 능력남이었다. 아주 강한 힘이 느껴졌다!"고 김종국을 크게 추켜세웠다.
김종국은 이번 중국어 노래 발표에 즈음해서 "중국에서 내가 연예인이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아셨는데 내가 가수라는 점을 아는 분들이 매우 적다는 느낌을 받았었다"고 그간 '런닝맨'으로 펼쳐왔던 중국 활동을 술회하면서 "이번 노래 발표 후에 향후 중국 주요 도시들을 돌며 활발하게 콘서트 활동도 펴고 싶다"는 뜻을 중국 팬들에게 전했다.
[사진 = 중국 음악사이트 쿠거우에서 홍보되는 김종국의 새 노래 홍보 포스터]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