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서진용이 한 이닝에 삼진 4개를 잡았다.
서진용(SK 와이번스)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등판, 8회 4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을 기록했다.
150km에 가까운 강속구를 던지는 서진용은 팀이 7-9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이승엽과 만난 서진용은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하지만 이 공을 포수 김민식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1루에서 이승엽이 세이프됐다.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이후 삼진쇼가 펼쳐졌다. 백상원을 패스트볼을 이용해 3구 삼진을 처리한 뒤 조동찬과 이지영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로써 서진용은 역대 8번째 한 이닝에 삼진 4개를 잡아낸 선수로 남게 됐다. 최근에는 에릭 해커(NC 다이노스)가 8월 7일 대전 한화전에서 달성한 바 있다.
[SK 서진용.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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