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SK가 어렵사리 연패를 끊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홈런 4방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성적 57승 59패.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자칫 3연패로 빠질 수 있는 상황인만큼 오늘 중요한 경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김광현이 비록 3실점했지만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해줬다. 박희수를 비롯한 불펜들이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7월 2일 LG전 이후 첫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6이닝 3실점하며 8승째를 거뒀다. 6회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5회까지는 완벽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이어 그는 "솔로홈런으로만 4점을 얻은 것은 아쉬웠지만 선수들 모두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 원정을 1승 1패로 마친 SK는 25일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연전을 치른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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