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경기 초반부터 확실하게 기선제압을 한 NC의 대승이었다. 선발전원안타에 15안타로 폭발한 NC가 대승으로 한화와의 2연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NC 다이노스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3-1로 크게 이겼다.
NC는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8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0승째를 챙겼고 에릭 테임즈, 박석민, 이종욱, 이호준, 김태군 등 멀티히트를 폭발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반면 한화는 선발투수 송은범이 3⅔이닝 동안 114구를 던지며 13피안타 12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남겼다.
NC의 방망이는 1회부터 달아올랐다. 1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테임즈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 득점에 성공한 NC는 테임즈의 2루 도루에 이어 박석민의 중전 적시타, 그리고 이호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여기에 이종욱의 볼넷에 이어 지석훈의 우월 3점홈런(시즌 8호)으로 6-0까지 달아났다.
NC는 4회초 공격에서 다시 폭발했다. 2사 1,2루 찬스에서 테임즈의 타구가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1점을 더한 NC는 박석민의 2타점 좌전 적시타, 이종욱의 중전 적시타로 12-0까지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한화는 4회말 김태균의 중월 솔로홈런(시즌 13호)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NC 역시 6회초 이호준의 좌월 솔로홈런(시즌 18호)으로 응수했다. 이호준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800안타 고지를 밟았다. KBO 리그 역대 12번째.
이날 NC의 승리로 NC는 64승 42패 2무, 한화는 49승 61패 3무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날 NC의 1번타자로 출전한 박민우는 4회초 송은범의 투구를 친 것이 오른 무릎을 강타하는 부상으로 병원 검진을 받았고 결과는 단순 타박상으로 나왔다.
[에릭 해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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