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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17년 차 밴드 넬이 장수 비결을 밝혔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서는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색을 지니고 있는 밴드 넬이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이 분들은 트렌드를 ?지 않고 자신들만의 느낌으로 실험적인 노래를 하는 분들이다. 우울함의 정서 끝판왕이다. 목소리 자체가 힘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개인적으로 팬이다"라며 밴드 넬을 소개했다.
이어 넬은 "우리가 아무것도 안 한 거처럼 보이지만 앨범 작업했다"라며 근황을 전했고, 유희열은 "이 분들은 데뷔한 지 17년 차다. 가족 같은 느낌이다. 아시겠지만 가족들이 제일 많이 싸운다. 위기는 없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넬 멤버들은 "다른 팀들은 치고, 박고 싸운다던데 우린 바로 술 먹고, 욕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희열은 멤버들에 "종완 씨가 쓴 가사들은 이해가 금방 되냐. 무슨 말인지 모를 때가 있다"라고 말했고, 같은 멤버들은 "이게 뭔 소리인가 싶을 때 그냥 물어본다. 아직까지 영어 가사는 이해가 안 간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다른 가수들은 제목을 보면 느낌이 오는데 넬의 이번 앨범인 '습관적 아이러니'가 무슨 뜻이냐"라고 물었고, 리더 김종완은 "말 그대로다. 아이러니가 습관적이다. '기억을 걷는 시간'도 처음에는 제목이 어렵다고들 하셨다. 대외적인 활동을 안 하다 보니 제목을 특이하게 짓는다고 생가하시는 거 같은데 그냥 제목 그대로 받아들여주시면 된다"라고 답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허별희 객원기자 hihihi11@mydaily.co.kr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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