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고맙다."
상무가 28일 프로아마최강전서 우승하면서 2012년 이후 4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김시래가 3점슛 6개 포함 21점으로 맹활약하며 MVP에 선정됐다. 최부경도 24점을 올려 김종규와의 맞대결서 완승했다.
이훈재 감독은 "힘들다. 선수들이 더 힘들었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대회 중간에 물어보니 힘들지 않다고,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경이 때문에 외곽에 오픈 찬스가 많이 났다. 확률이 떨어진 부분도 있었는데 롱 리바운드를 허용해서 속공 득점을 많이 줬다. 마지막에는 점수 차를 벌려서 쉽게 이겼다"라고 덧붙였다.
최부경과 김승원 더블포스트로 이득을 봤다. 최부경이 장신포워드 김영환을 잘 막았다. 공격에선 김종규를 5반칙으로 내보냈다. 이 감독은 "연습할 때 부경이와 승원이가 같이 했다. 고려대를 생각하고 준비했다. 강상재, 이종현을 의식했다. 나머지 팀들은 더블포스트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희재와 장민국이 4번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승원이도 종규를 상대로 잘 버텨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시래와 부경이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맙다. 대표팀과 팀을 오가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훈재 감독. 사진 = 잠실학생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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