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김우빈·수지, 애달픈 하룻밤…좋다는 말도 못하고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신준영(김우빈)과 노을(수지)이 애달픈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17회가 31일 밤 방송됐다.

병세가 악화될수록 점점 기억까지 잃어가는 신준영. 그래서 더 시간이 없다고 여긴 그는 노을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필사적으로 윤정은(임주은)을 유혹했다. 교통사고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행동이었다.

계속 엇갈리기만 하는 신준영과 노을. 하지만 신영옥(진경)은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진심을 알게 됐다. 노을이 취해 잠든 집으로 아들 신준영을 부른 신영옥은 황급히 자리를 피해줬다. 노을이 눈을 떴을 때는 그녀를 피하는 신준영이지만, 취해서 잠든 그녀이기에 곁에서 함께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