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란이 카타르를 상대로 치른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이란은 2일 오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카타르에 2-0으로 이겼다. 한국과 이란은 최종예선 첫 경기를 나란히 승리로 마친 가운데 다음달 이란 테헤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란은 카타르를 상대로 후반 45분까지 골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후반전 인저리타임 구차네차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카타르 골키퍼 레콤테가 걷어낸 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 위치한 안사리 파드에게 연결됐고 안사리 파드의 돌파를 카타르의 야세르가 저지하는 과정에서 볼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흘렀다. 이것을 구차네차드가 왼발로 차 넣었다.
구차네차드의 선제골 이후 카타르 교체 대기 선수들이 안사리 파드의 핸드볼 파울 등을 주장하며 경기장에 난입했고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양팀의 경기는 인저리타임이 10분 넘게 주어진 가운데 이란은 경기종료 직전 바크쉬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테이무란의 패스를 이어받은 바크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카타르 골문을 갈랐고 결국 이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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