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의 단신 외국선수 키퍼 사익스(23, 178cm)가 결국 입국, 2016-2017시즌을 소화하게 됐다. 해외 전지훈련도 함께 한다.
새로운 에이전트가 무리한 요구를 해 자칫 KBL 데뷔가 무산될 뻔했던 사익스는 최종적으로 KGC인삼공사에서 2016-2017시즌을 치르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실제 사익스는 2일 입국했고,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KGC인삼공사의 전지훈련도 함께 한다.
사익스는 2016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선발됐지만, 계약 직후 바뀐 에이전트가 유럽리그를 비롯한 타 리그 진출을 모색해 KGC인삼공사 합류가 불발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 KGC인삼공사는 사익스의 대체외국선수를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익스의 에이전트는 최종적으로 본래 계약서대로 KGC인삼공사에서 뛰는 것을 택했고, KGC인삼공사는 외국선수 조합을 데이비드 사이먼-사익스로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총 8일간 진행되는 이번 도쿄 전지훈련에 재활 중인 강병현, 국가대표 이정현을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참가한다.
KGC인삼공사는 지바, 홋카이도 등 B리그 5개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팀 전술 테스트 및 전반적인 경기력을 점검하고 올 예정이다.
[키퍼 사익스.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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