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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이 구역 팬바보는 나야!"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명단공개 2016’은 ‘스타들의 역대급 역조공? 팬들을 사랑하는 리얼 팬바보 스타!’ 편으로 꾸며졌다.
8위 주인공은 배우 이제훈이다. 영화 홍보에 나섰던 당시, 로즈데이를 맞아 팬들에게 장미를 선물을 하는가 하면 캠퍼스 간식 차 선물 등 깜짝 이벤트로 고마움을 전했다. 귀찮을 법한 셀카 요청도 늘 웃는 얼굴로 응해준다는 미담이 전해진다.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은 7위에 랭크 됐다. 과거 공개방송에 왔다가 차가 끊긴 팬에게 택시비를 준 일화와 템플스테이 행사를 마련하고 약 200여 명의 일본 팬들을 한국에 초청해 1박 2일 동안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6위에는 아이돌그룹 빅뱅이 올랐다. 월드스타 타이틀에 걸맞은 조공이 예상됐지만 지드래곤, 태양 등은 팬들의 선물을 정중히 사양했고, 대신 팬들은 스태프를 챙기거나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식으로 사랑을 표현했다. 팬의 늦은 귀갓길을 함께하는 대성의 ‘심쿵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배우 권상우는 5위에 이름을 깜짝 올렸다. 배우 손태영과의 결혼 발표로 팬들을 잃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지속적인 팬 미팅 개최로 교감하는 등 나름의 노력이 있었다. 위암 말기 팬을 직접 만나 위로하거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는 남다른 팬 사랑이 있었다.
4위에 오른 서강준은 놀이공원을 통째로 빌려 대형 팬미팅을 가졌다. 과거 팬들과 함께 놀이공원에서 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친 적이 있었고, 이를 직접 실행에 옮긴 것. 5000천여 팬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끔 거금을 쓰기도 했다.
그룹 젝스키스는 3위에 올랐다. 리더 은지원은 매년 1박 2일 팬미팅을 열어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고, 장수원은 팬의 이름을 새긴 시계를 선물, 이재진은 1대 1 팬미팅을 개최하고 2000여 팬에 직접 사인과 사진을 찍어 주는 애정으로 오랜 팬들을 위한 의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2위는 젠틀한 매력을 소유한 배우 박해진이었다. 소문난 팬바보인 그는 직접 찾아가는 팬서비스로 남다른 감동을 안기고 있다. 데뷔 10주년 팬미팅을 맞아 선물을 직접 제작하고 무료로 나눠주는가 하면, 4천 500여석의 좌석 또한 사비로 소화했다. 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체 웹툰을 제작해 소통에 적극 힘쓰고 있다.
배우 이정재가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했던 이정재는 모든 팬들과 포옹하고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친근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 ‘잘생김’이란 수식어로 호감도가 높아진 바, 해당 별명을 선사한 팬과 1대 1 데이트를 진행하며 역대급 역조공을 선사하기도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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