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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최고 시청률' 대 '최저 시청률'이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5일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5회는 시청률 19.3%(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월화극 1위 자리는 굳건했다. 4회 때 16.4%보다 2.9%P 상승했으며, 20% 돌파가 눈앞이다. 특히 자체 최고 시청률까지 경신하며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반면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4회는 5.7%의 시청률에 그쳤다. 3회 때 7.0%보다 1.3%P 하락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월화극 3위 탈출도 실패했다.
두 드라마는 비슷한 판타지 퓨전 사극 장르에 박보검, 김유정, 아이유, 이준기, 강하늘, 백현 등 청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에서 맞대결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구르미 그린 달빛'이 먼저 출발하며 시선몰이에 성공한 데 반해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1, 2회 연속 방영이란 파격 전략까지 꺼내들었으나 일부 연기자들의 연기력 논란과 기대에 못 미치는 전개와 연출로 비판 받았다. 결국 시청률까지 크게 벌어지며 두 드라마의 맞대결은 '구르미 그린 달빛' 쪽의 우세로 급격히 기울고 있다.
한편 MBC '몬스터'는 44회는 9.4%로 43회의 10.8%보다 1.4%P 하락하며 월화극 2위였다.
[사진 =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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