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JYJ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타이틀롤 부담감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6일 오후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프레스콜에서 "타이틀롤로서 물론 부담이 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공교롭게도 참 운이 좋은 건지 모르겠는데 타이틀롤로 주인공을 맡았던 작품이 생각보다 꽤 몇 작품이 됐어서 그런 부담감을 항상 안고 무대에 오른다는 중압감, 책임감을 잘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만큼 이번 작품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군다나 창작이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창작인 만큼 더 그런 자유로움에서 더 홀가분한적도 있었지만 또 그만큼 아무래도 어려웠다. 기본 베이스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래서 더 중압감이나 압박감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그래도 좋은 배우들, 좋은 연출진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점이 저에게 용기를 줬다"며 "그런 점이 이 자리에 올 수 있을 때까지 서로 서로 협심해서 좋은 작품을 올릴 수 있도록 모두가 서로를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아름다운 청년 도리안이 영원한 아름다움을 위해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홍서영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는 10월 29일까지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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