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전준우가 복귀 2경기 만에 3번 타순에 배치됐다.
전준우(롯데 자이언츠)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발표된 선발라인업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이름을 올렸다.
전준우는 지난 3일 경찰청에서 제대한 뒤 4일 광주 KIA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그리고 그날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의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전준우의 복귀전을 어떻게 봤냐는 질문에 “본 그대로다. 스윙도 안정적이었고, 원래 잘하던 선수라 무난히 복귀전을 치렀다”라면서 “아무래도 첫 안타가 빠르게 나와 좀 더 적응하는데 수월할 것으로 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팀에 중견수 자원이 없어 전준우의 남은 시즌 역할이 중요하다. 물론 1군은 2군과 차이가 있어 좀 더 지켜봐야겠으나, 생각한대로 잘해줬다”라고 전준우의 활약에 흡족해했다. 한편 유격수 자리는 다시 문규현이 맡는다. 지난 KIA전에서는 전준우와 함께 제대한 신본기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 6일 롯데 선발라인업
손아섭(우익수)-정훈(2루수)-전준우(중견수)-황재균(3루수)-김상호(1루수)-김문호(좌익수)-오승택(지명타자)-김준태(포수)-문규현(유격수).
[전준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