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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목하열애중인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폐기차역에 자신들의 흔적을 남겼다.
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중년 친구찾기-불타는 청춘'(이하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과 강수지는 철길 데이트를 즐긴 후 구문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김국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강수지는 커플들의 이니셜이 빼곡히 적힌 벽 앞으로 다가가 조심스레 'KJ SS'라고 썼다.
강수지는 이어 "오빠, 이니셜은 썼는데 중간엔 내가 못 하겠다. 남세스러워서"라며 김국진에게 이니셜 사이에 하트를 그려 넣어 달라고 청했다.
하지만 김국진은 "그건 나도 못해"라고 부끄러워했고, 강수지는 "오빠가 조개껍데기에 해줬잖아. 그런데 여기는 못하겠냐?"며 지난 겨울 김국진이 조개껍데기에 'KJ♥SS'라고 적었던 것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이거 남세스러워 한 남세스러워?"라고 물었고, 강수지는 "남세스럽다. 그럼 중간에 별 그릴까?"라고 답하면서도 하트를 그려달라는 눈빛을 보냈다.
그럼에도 김국진은 뒷걸음질을 쳤다. 이에 강수지는 "내가 하냐?"고 최후통첩을 했고, 김국진은 "아니, 이게 어려운 건 아냐"라며 벽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자 강수지는 "누군지도 모른다 KJ, SS가"라고 회유책을 썼고, 김국진은 하트 반쪽을 그렸다. 그리고 나머지 하트 반쪽은 강수지가 그렸다.
이니셜 사이에 하트가 완성되자 김국진과 강수지는 부끄러움에 줄행랑을 쳐 웃음을 안겼다.
[개그맨 김국진-가수 강수지. 사진 = SBS '싱글중년 친구찾기-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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