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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오지호와 이주승이 영화 '대결'에서 액션 투혼을 발휘했다.
'대결' 측은 7일 오지호와 이주승의 액션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두 사람은 각각 게임회사 CEO 한재희, 취업준비생 풍호 역할을 맡아 4박 5일에 걸쳐 클럽 사투신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사진 속 오지호와 이주승은 클럽의 현란한 사이키 조명 아래에서 혈투를 벌이고 있다. 피에 젖은 두 배우의 얼굴은 처절한 사투를 예고했다. 오지호에게 멱살이 잡힌 이주승의 모습은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대결' 측은 "이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다"라며 "두 배우와 제작진이 모든 힘을 쏟아 부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촬영이 반복돼, 모두 초긴장 상태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계속된 촬영에 실신 직전까지 갔다는 후문. 이에 오지호와 이주승은 이 장면에 대해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현장"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또한 오지호는 당시 액션 연기가 처음인 이주승에게 맨투맨의 가르침을 전수했다고 한다. 오지호는 이주승에게 "긴장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 바로 액션연기다. 배우는 연기에 몰입하는 만큼 스스로의 몸도 지킬 줄 알아야 한다"고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대결'은 가진 것 없는 취준생 풍호가 형의 복수를 위해 무자비한 절대갑 CEO 재희와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스톰픽쳐스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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