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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LA 에인절스의 연승행진이 ‘3’에서 멈췄다.
LA 에인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최지만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장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에인절스는 최근 연승을 마감했다. 시즌성적은 62승 76패. 반면 오클랜드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성적 59승 78패를 기록했다.
양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3회까지 0의 균형이 계속됐다. 먼저 균형을 깨뜨린 것은 원정팀 에인절스. 에인절스는 4회초 선두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볼넷, 알버트 푸홀스가 안타로 출루해 득점권에 출루했다.
트라웃의 도루로 만들어진 1사 1,3루 기회에서 후속타자 안드렐튼 시몬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케일렙 코와트도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3루주자 푸홀스를 불러들였다.
오클랜드는 8회말 만루 찬스를 살리며 점수를 뒤집었다. 볼넷 2개와 빌리 버틀러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득점권에서 라이온 힐리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조이 웬들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마무리 라이언 매드슨이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 승부를 마무리했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재커리 닐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했지만 타선지원 부족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존 액스포드-라이언 매드슨이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린 웬들이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빛났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리키 놀라스코는 7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 호투했지만 시즌 13패를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마이클 모린이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시몬스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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