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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콜업 뒤 처음 경기에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LA 에인절스는 2연패를 당했다.
LA 에인절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에인절스는 이틀 연속 오클랜드에 무릎 꿇으며 2연패, 시즌 성적 62승 77패가 됐다. 오클랜드는 2연승, 시즌 60승 고지(79패)를 밟았다.
9월 콜업 뒤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던 최지만은 이날 대타로 나섰다.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쉐인 로빈슨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리암 헨드릭스의 커브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결과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167에서 .165로 내려갔다. 이후 최지만은 8회말 좌익수로 나서 1이닝을 소화했다.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오클랜드가 4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욘더 알론소가 2루타로 공격 물꼬를 튼 뒤 맥스 먼시의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브렛 아이브너의 2루타까지 나오며 2-0을 만들었다.
오클랜드는 5회 알론소의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6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에인절스는 7회 첫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C.J. 크론이 중월 홈런을 날린 것. 하지만 그 뿐이었다.
그러자 오클랜드가 7회말 곧바로 한 점을 보태며 점수차를 3점차로 돌려놨고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에인절스 타선은 2안타 빈공에 그쳤다. 크론의 홈런과 안드렐톤 시몬스의 안타가 전부였다.
오클랜드는 투타 조화 속 이틀 연속 에인절스를 제압할 수 있었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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