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kt 위즈 주권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이 나오지 않아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주권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주권은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1자책)을 남겼다.
특히 6탈삼진은 주권의 개인 1경기 최다기록이었다. 주권은 지난 5월 27일 수원 넥센 히어로즈전, 6월 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각각 5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주권은 1회말 2사 1, 2루 위기서 이성열을 3구삼진 처리했지만, 2회말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진 못했다. 선두타자 하주석은 1루수 땅볼로 막아냈지만, 신성현에겐 비거리 120m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주권은 이후 구위가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3회말을 무실점으로 넘긴 주권은 타선이 1득점을 뽑아내 1-1로 맞선 4회말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주권은 1사 후 하주석(번트)과 신성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오선진(삼진)과 대타 차일목(우익수 플라이)은 범타 처리했다.
주권은 이후에도 줄곧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특히 6~7회말은 연달아 삼자범퇴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주권은 kt가 1-1로 맞선 8회말 마운드를 장시환에게 넘겨줬다.
주권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4경기서 1차례 완봉승 포함 6승 6패 평균 자책점 5.35를 기록했다. 한화전 3경기 기록은 1승 평균 자책점 8.03이었다.
[주권.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