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정근우 대신 1번타자로 나선 한화 이글스 이용규가 극적인 안타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용규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중견수)로 출장,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한화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비록 단 1안타에 불과했지만, 이는 접전에 마침표를 찍은 끝내기 안타였다. 이용규는 9회말 1사 1, 2루서 장시환과 승부를 벌였다. 이용규는 볼카운트 0-1에서 과감하게 2구를 때렸고, 이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로 연결됐다. 개인 통산 5번째 끝내기 안타.
이날 나온 끝내기 안타는 올 시즌 36번째며, KBO리그 통산 982호다. 더불어 한화의 올 시즌 4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경기종료 후 “(차)일목이 형이 아웃됐다면, 장시환의 볼 배합이나 압박감이 심해져 복잡했을 것이다. 1사 1, 2루 찬스가 돼 노림수를 가져갈 수 있었다”라고 운을 뗀 이용규는 “몸쪽 공이 올 것이라 생각하고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대처한 게 좋은 타격으로 연결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용규는 이어 “우리 팀은 매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 모든 타석을 소중히 여기고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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