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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판타스틱’ 김현주, 주상욱, 김태훈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9일 오후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3회가 방송됐다.
이날 이소혜(김현주)는 대본의 키스신 부분을 지적하는 류해성(주상욱)에게 키스했다. 이후 두 사람은 키스신 후유증에 시달렸다. 류해성은 이소혜와 키스신을 떠올리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이소혜는 대본에 주인공 이름 대신 키스라고 적어 넣을 정도로 키스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류해성은 이소혜에게 인정받기 위해 박원상(박원상)을 찾아갔다. 이소혜와 4작품을 함께 한, 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베테랑 배우였기 때문. 하지만 류해성의 발연기는 상상 이상이었고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박원상이 분노해 멱살을 잡기까지 했다. 눈치 없는 류해성은 박원상의 분노, 자신을 피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채지 못했다.
백설(박시연)은 자신의 집에서 불륜을 저지른 남편 최진태(김영민)와 국회의원 이미도(채국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를 억눌렀다. 이런 그가 만나게 된 사람이 김상욱(지수). 김상욱은 소개 받은 여자와 차를 타고 가던 중 계속 입바른 소리를 했다. 이에 여자가 김상욱을 외딴 길에 버려둔 채 떠났다. 이런 김상욱이 얻어 탄 오토바이가 백설의 오토바이였다. 김상욱은 헬멧을 벗는 백설의 모습을 보고 첫 눈에 반했다.
이소혜의 병세는 심각해졌다. 피까지 토했고,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소혜가 눈을 떴을 때 그는 병원에 있었다. 홍준기(김태훈)가 그를 챙겼다. 하지만 이소혜는 홍준기 몰래 병원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자신의 힘든 날들을 보상하듯 옷을 사고, 관리를 받고, 머리도 새로 하는 등 자신을 위해 돈을 물 쓰듯 썼다.
이소혜가 미용실에서 나올 때 류해성과 마주쳤다. 두 사람은 과거 오해 때문에 언성을 높였다. 류해성은 “사과하려고 했는데 들으려고도 안 했잖아”라고 말했고, 이소혜는 “들을 가치가 없으니까”라고 받아쳤다. 류해성은 “미안해 미안했다. 어쩔 수 없었어”라고 사과했지만, 이소혜는 “놔 다신 그 얘기 꺼내지 마. 그딴 시답잖은 걸로 낭비할 시간 없어”라고 화를 냈다.
이후 두 사람의 과거가 밝혀졌다. 이소혜는 자신의 작품에 출연하기로 했던 류해성이 자신의 경쟁작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접했다. 감독이 길이길이 날뛰자 상대할 가치도 없다며 류해성을 감쌌다. 류해성은 앞의 상황은 알지 못한 채 이소혜의 말만 듣고 상처 받은 상황. 두 사람은 이렇게 서로 오해하며 등 돌리게 됐다.
또 앞서 이소혜는 호감을 느끼는 홍준기와 함께 있는 제이미(장준유)를 보고 연인 사이인 줄 알고 오해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제이미가 홍준기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홍준기는 술에 취한 이소혜를 돌봤다. 그리고 만취해 술주정을 하는 이소혜를 보고 미소 지었다.
홀로 죽어가기 무섭다는 이소혜는 홍준기에게 “나랑 사귈래요?”라고 말했다. 홍준기의 대답없이 이날 방송이 끝을 맺었다. 이에 이소혜가 홍준기와 류해성 중 누구와 사랑을 키워가게 될지 향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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