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70승 고지를 밟았다.
NC 다이노스는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8-7로 이겼다. NC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70승47패2무로 2위를 유지했다. KIA는 61승64패1무로 여전히 5위.
NC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이 우월 솔로포를 쳤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나성범의 볼넷, 이호준의 우중간 안타, 손시헌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김태군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NC는 4회초 선두타자 손시헌의 좌월 2루타와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이종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그러자 KIA도 4회말 선두타자 이범호가 좌월 솔로포를 터트려 추격했다. 계속해서 브렛 필의 좌전안타, 오준혁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강한울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또 1점을 추격했다. 김호령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찬스서는 신종길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5회초에 다시 앞서갔다. 선두타자 김성욱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후속 에릭 테임즈가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40호. 2년 연속 40홈런을 달성했다. KIA도 6회말 선두타자 이홍구의 좌월 솔로포로 또 다시 추격했다. 8회말에는 1사 후 김호령의 볼넷과 2루 도루, 2사 후 서동욱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NC는 7회초 김성욱의 좌선상 2루타와 테임즈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박석민, 이호준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손시헌의 2루수 땅볼로 테임즈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KIA는 7회말 1사 후 김주찬의 좌전안타, 2사 후 필의 중전안타로 잡은 1,3루 찬스서 김주형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5이닝 8피안타 1탈삼진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임정호, 이민호, 원종현, 임창민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테임즈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년 연속 40홈런을 달성했다.
KIA 선발투수 홍건희는 4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진우, 심동섭, 김윤동, 김명찬, 최영필, 한승혁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필이 5안타로 분전했다.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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