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피하는 것은 야구가 아니다.”
NC 김경문 감독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3차전을 앞두고 이승엽의 한일 통산 600홈런 기록에 있어 승부를 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NC는 전날 이승엽에게만 4타점을 헌납하며 1-4로 패했다. 데뷔 첫 선발을 맡은 장현식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중간계투진이 경기 중후반 점수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팀 세 번째 투수 이민호는 8회말 이승엽에게 결정적인 투런을 허용, 599호 홈런을 맞은 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엽의 600홈런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김 감독은 정상적인 승부를 할 것이라 예고했다.
김 감독은 “상대 팀에 대기록 달성이 가능한 선수가 있다 해서 우리 팀이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기록을 의식한다해서 도망가고, 피하는 것은 야구가 아니다. 정정당당하게 승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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