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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제대로 폭발했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5타석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린데 이어 3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좌월 2점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18호 홈런. 9회말에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시즌 성적은 타율 .263 18홈런 51타점.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맹활약에도 7-8로 석패했다.
LA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은 대수비로 나섰으나 타석엔 들어서지 못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8회초 1루 대수비로 출전한 최지만은 9회까지 타석의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에인절스는 5-8로 패했다.
이날 강정호와 최지만 외에는 출전한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없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결장했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 11일 코리안리거 결과
강정호 :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18호 홈런)
최지만 : 대수비 출전
김현수 : 결장
이대호 : 결장
오승환 : 휴식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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