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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제작 영화사 그림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이 10일 오전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인 11일 오후 4시 10분 200만 관객수를 동원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작품이다.
압도적인 몰입감과 뜨거운 울림으로 전세대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밀정'의 2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추석 흥행 대작 '광해, 왕이 된 남자', '사도'보다 각기 3일, 2일 빠르며 '관상'과 동일하다. 또한 천만 영화 '변호인'과 '국제시장'보다도 빠른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밀정'은 개봉 4일 째인 10일 하루 동안 66만 1,342명을 동원해, 전일(33만 7,367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일일 관객수를 기록하며 무서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를 수성하며 흥행 위력을 보이고 있는 '밀정'은 개봉 2주차 추석연휴를 맞아 더욱 강력한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밀정' 포스터.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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