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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세븐틴이 대만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의 보이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지난 11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ATT SHOW BOX에서 대만 첫 팬미팅을 가진 가운데 적잖은 팬들이 현장에서 기절하고 졸도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대만 중시전자보(中時電子報)가 12일 보도했다.
지난 9일 오후 대만에 도착한 세븐틴은 10일 현지 MTV 종합예능 프로 '아애우상(我愛偶像)' 녹화에 참여했으며 이어서는 CCTV-15의 음악 프로 '글로벌중문음악차트' 녹화를 가진 뒤 11일 새벽 2시에야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면 시간을 8시간도 미처 채우지 못한 채로 11일 오전 10시에 팬미팅장으로 향해 리허설을 가졌으며 오후에 대만 공연 현장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 것이라고 중시전자보가 전했다.
리허설을 전후로 세븐틴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망고 얼음음료, 피자, 돼지갈비샌드위치, 사발면, 우유 등으로 공연장에서 식사를 때워야 했다.
세븐틴은 대만 팬미팅에서 모두 14곡의 노래를 불렀으며 대만 남자가수 후샤(胡夏.26)의 히트곡 '나사년(那些年)'을 중국어로 멋지게 불러 현지 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팬미팅에서는 손꼽아 기다리던 우상을 만나면서 적잖은 팬들이 현장에서 기절하고 졸도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여진 공연 현장에서는 환호성과 박수, 웃음소리도 공연 내내 끊이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에서 전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만 공연을 통해서 그간 강조해왔던 "대만 팬들에게 꼭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세븐틴이 지켰다고 중시전자보가 보도했다.
[세븐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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